== With green/화초
게발선인장 꽃피다
위드그린
2022. 12. 8. 21:10








언젠가 엄마랑 산책하다
매일 지나치는 꽃집에서
두 포트를 샀는데
꽃이 맺힌것을 샀음에도
왠일인지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려
베란다 구석에 쳐박혀 있던 것을
몇달 전 잘라서 마구 빈화분에
꽂아 두었던 게발 선인장
기특하게도 꽃을 피웠다.
꽃도 색도 얼마나 예쁜지
봐도 봐도 예쁘다.

사진을 들여다 보다
그리고 싶어져 후다닥 그리고
색연필로 채색.
예쁜 꽃색을 똑같이 재연할수 없는
내 한계.
그림을 그리면서
처음엔 드로잉 하기에 급급하다
이제 채색이 어려워
매번 한계를 느낀다.
특히 색상에 대한 무지함으로
같은 색을 찾아 헤메다
대충 그리고 말게 된다.
책을 사서 이론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무작정 많이 그려서 터득해야할지
감이 않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