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번에 고장나고, 밤중이라고 고칠생각도 않는 그지 같은 올레TV, 인터넷

황사 먼지만 풀풀 날리며 극심한 봄 가뭄 끝에
드디어 오늘 간만에 비다운 비가 왔다

우리도 내일 양평에 야생초와 채소, 나무등을 심으러
갈 예정이라 때맞춰 오는 비가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그러나 아찌된 일인지 비가 와도
늘 시원찮게 멈추는 요즘이라
가뭄해소가 되기전에 또 그칠까가 걱정이었다.
다행히 고맙게도 비는 꾸준히 오고있다.

허나 갑자기 엉뚱하게 걱정된 비가 아니라 TV와 인터넷이 먹통....;;;;

겨우 이 비에 고장이날까 싶어 기다렸지만 영 복구가 안된다.

그래서 100번으로 전화했더니 우리 아파트에 설치된 기계가 장애란다.

그러면서 내일아침 10시반에 기사가 나온다나....;;

겨우 이런비로 고장이 난것도 어처구니 없지만
우리집만 고장이 난게 아니라 아파트 전체가 안된다는데
기사가 다음날 아침에 출근한 다음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니 너무 한거 아닌가?

다음날 기사가 출근해야 수리가 가능하다면
뭐하러 고장신고는 밤중까지 받고있을까...
TV는 그렇다치고 인터넷은 갑자기 안되면 곤란할수 있지않은가.
우리집도 내가 가게 업무를 하고 있고
대학생인 우리 수원이도 주로 밤에 이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비싼 월정액을 내고 이용하는것이고.
그런데 자기네 기계결함에 의하여
한가정도 아닌 아파트 단지 전체가 안되고 있다는데
밤중이니 기사가 출근하는 다음날로 미루는것은 너무
무책임한 일 아닌가.

게다가 요금계산은 얼마나 정확한 그들인가,

우리는 안방과 거실 TV 두회선을 신청했다가
안방TV를 양평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하나만 보고있는데 위약금이 많이 나온다는 바람에
하는수없이 그들이 권하는대로 안보는 TV요금을
1년 넘게 내고 있다...ㅠ ㅠ

양평에도 얼마전 올레TV 와 인터넷을 설치했는데
얼마 안되어 벌써 고장수리도 받은이력이 있으며
요금도 개통날부터 정확하게 청구되었다,
물론 고장나서 이용할수 없을때도 포함되었다.

이번 고장으로 12시간이 넘게 이용을 못하게 되는건데
그들은 과연 요금에 반영할것인지 궁금하다.

요즘 과제로 밤을 지새우는 수원인 다른집 와이파이가
잡히는게 있어서 살짝 이용하고 있다.

양평이야 독점이라 어쩔수 없다해도
여기 집은 다른 것으로 옮기는것도 고려해 봐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