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텃밭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위드그린
2012. 3. 21. 02:55
좋아하고 평소 자주 먹는 채소 위주로
씨앗을 주문하고
도착한 씨앗을 제일 먼저 모종으로 만들것을 추렸다.
늦었다는 남편의 재촉에
서둘러 젖은 키친타올에 얹어 발아를 시도했다.
그래도 최근 2년여 동안 텃밭 농사를 지어 본 경험을 존중하여
남편이 분류해준대로 했지만
너무나 싹이 금새 올라오는 상추류와 레드콜라비등 때문에
약간의 혼란이 왔다.
모종을 만드는 씨앗은 보통 발아가 까다롭거나
아주 많이 늦는등 까다로운 것일텐데
저렇게 빨리 발아되는것을 굳이 모종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생겼다.
하긴 남편도 그냥 대충 했던터라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이번 기회에 경험 많은 올빼미님의 가이드책을 구입했다.
남편이 양평 농사를 시작하면서 좀 헤메는것 같고
아니다 싶을때 늘 올빼미님의 블로그에서 해답을 찾곤 했었다.
7년간의 텃밭 농사의 경험을 자세히 적어 놓은
블로거 올빼미님의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
책은 정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그동안 잘 몰라 답답하던 것들이
모두 해소 될것 같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휘리릭 훝어 봤다.
그 중 지금 제일 궁금했던 것.
재배 시기별 씨앗종류 분류.
농사의 시작 3월~4월은 씨감자를 파종, - 작년 감자 남은것에 싹이 났기에 준비 완료.
그리고 월별 파종 가능 씨앗종류...
콜라비도 무와 함께 9월초에 한다고 했다.
그런데 벌써 씨앗을 발아시켰다....;;
암튼 텃밭 농사의 좋은 지침서가 생겨서 너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