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

 

내를 건너 둥굴레를 만나러 가는 길 중간에

푸르고 튼실하게 피어 있던 것.

왠지 산마늘 같은 모습으로

먹을수 있는 약초 같아

남편에게 물었더니 놀랍게도 독초라 한다.

얼마전 산에서 독초를 먹어 여러사람이 해를 입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바로 저런 것을 먹었었나 보다.

알면 알수록 산에는 온통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가득이지만

저렇게 먹으면 해가 되는 것도 심심치 않게 있기에

절대로 확실히 알지 못하는것을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치명적인 위험 또한 지천이다.

조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