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야생초밭을 꿈꾸다
라벤더 싹 3개 이식
위드그린
2018. 5. 24. 15:48
과습을 피해 포트에 옮겨줬다.
라벤더는 왜 그렇게 약한지,
대하는 내 마음이 공주대하는 시녀 같아진다.
기존에 포트의 빈부분에 심어줌.
크기 차이가 보인다.
올 해는 미세먼지 때문에 창을 못 열때가 많아서 싹들도 고생이다.
안방 창문을 활짝열고
중간 문을 닫았지만 예민한 남편이 알아차리고 문 닫으라 성화를 해
새벽에 자다말고 일어나 닫았다가
남편 촐근 뒤 다시 열고
중문과 방문까지 닫았다.
오늘도 쉬지 않고 열일하는 거실의 공기청정기.
냄새나 미세먼지량을 기막히게 감지해서 불빛색과 숫자로 알려주고 쉬지 않고 고개를 회전해서 집 전체를 밀착케어한다.
요즘 완전 대세 가전제품이다.
날은 더워지는데 창문도 못열고
큰일이다.
너무 웃자라서 구제가 어려울듯.
다시 직파를 고려중이다.
다시 파종하면 늦을듯 한데 올 해는 포기 해야 할까?
마음이 복잡하다.
파종도 쉽고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다.
확실히 꽃씨 파종과 육묘가
채소류 보다 더 까다로와 어렵다.
그래서 비용이 부담되도 모종을 사서 심는가 보다.
쑥갓과 같이 꽃이 이쁜 채소 씨앗이나 직파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