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화초
만냥금싹과 워터코인
위드그린
2012. 4. 5. 16:07
산책길에 길가 화분에서 몇개 뜯어 온 빨간 열매를 심어서
앙증맞은 싹이 났던 만냥금.
꽃을 좋아하시는 엄마께 제일 잘 자란 것과 몇 개를 나눠서 드렸다.
다음날 보니 또 새로운 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고
먼저 나온 것도 제법 자랐다.
식물을 꽃을 피우는것과 안 피우는 것으로 구분 짓고
철저히 꽃식물만을 좋아라하시는 엄마가
열매를 심어 싹이 나는것이 신기하다고 하신다.
이제 싹이 나는것이니 아주 오래 기다려야 꽃을 볼수 있다고 강조하며
말씀드리고 드렸지만
어서어서 빨리 자라 잎도 무성해지고 가지도 튼튼해져
꽃도 많이 피워 엄마께 기쁨을 선사해주길 바래본다.
너무 무성하여 솎아주려다 그냥 공평하게 몽땅 잘라 줬던 워터코인.
동글동글 작은 잎들이 제법 무성해졌다.
너무 빨리 자라는 것은 좀 곤란한데....
그래도 풍성한것은 보기 좋으니 맘껏 풍성해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