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화초
많은 비 온 뒤..
위드그린
2009. 7. 13. 20:08
소사나무 옆에 있던 무늬접란.
꽃대가 무지 길다.
원래 그런건가?..
얼른 분갈이 해줘야 겠다.
화분을 사러 가야할텐데...;;
싱싱 나비란.
이름이 더 이쁜 나비란은 무늬접란과 반대로
꽃대가 너무너무 짧아 잎파리 사이로 숨듯 핀다.
만냥금 꽃이 떨어졌다.
고개 숙인 꽃 만냥금꽃.
작고 앙증맞다.
방충망을 뚫고 나가고 싶은 미니장미.
애처럽다.
못 이룰 짝사랑에 빠진 애처러움이..
덕분에 들이친 비를 듬뿍 맞아
피지도 못하고 질 줄 알았는데
제법 예쁘다.
오늘 밤에 또 큰비가 오고 나면 누렇게 져 버리겠지..
다육식물들을 옮겨줬다.
저 쪽은 환기도 잘 안되고 물 주기도 힘들고
눈길 한번 주기도 더 힘들어
맨날 말라 있던 다육이들.
이젠 알맞은 시기에 물도 흠뻑 줄수 있다.
햇볕만 쨍쨍 들어오면 금상첨화인데..
장마가 얼른 지나가길...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잎을 오무린 미모사.
민트 허브가 제법 풍성해졌다.
요건 어찌 할꼬..
산발, 산발...
꽃이 피네.
이쁘다..^^
오션 실패.
다 물러서 뽑아 버렸다.
구문초는 잘 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