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그린 2012. 5. 3. 15:22

 

모종들이 준비가 다 된듯하다.

 

재배하여 판매하는 농가에선 하우스재배를 한다는 파프리카.

아무리 찾아 봐도 노지 재배하는곳은 없었다.

고추 모종과 비슷하게 생겼고 지지대를 세워 줘야 하는것도 같지만

고추와 달리 열매가 실하게 맺으려면 가지도 한가지정도로 정리해야하고

잎도 따줘야한다고 한다.

손이 매우 많이 가는 작물인듯.

작년 남편이 파프리카 모종으로 키웠을때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아선지

열매가 찌그러지는둥 제대로 되지 않던 이유가 있었던듯한데

올 해는 제대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발아가 99%이상 잘 되어 아무곳에나 심어도 잘 자라는 파프리카 모종.

 

 

 

 

 

 

 

씨앗도 너무 작아 모판에 한 개씩 옮기기도 어려웠던 샐러리.

새싹도 역시 너무 가냘프고 작아 과연 그 커다란 샐러리가  맞는지 의문이었는데

이제 잎도 제법 커져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요건 좀 더 크게 둬야 할것 같다.

 

 

 

 

 

 

 

 

왠일인지 이 샐러리 모판은 성장을 못했다.

싹이 없는 칸도 많고 파프리카도 보인다.

싹이 나지 않는 칸은 물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파프리카 모종판.

이것 또한 튼튼하게 잘 자랐다.

 

 

 

 

 

 

 

호박류와 해바라기등이 모여있는 것.

 

 

 

 

 

 

 

 

한참 전 부터 바깥 난간에 내어 놓은 오이모종.

서너개는 지난번에 밭에다 옮겨 심었고

대부분 그대로 인데 직광때문인지 남편 말마따나 밤 기온때문에

냉해를 입어선지 입이 마른것이 보인다.

 

 

 

 

 

 

 

 

 

오늘아침 물을 주는데 옆에 있던 트리안에서

진딧물을 옮았는지 진딧물이 제법 보이길래

다른 모종판에도 옮을까싶어 역시 바깥 난간으로 내 보낸 모종판.

바질, 파프리카, 봉선화등이다.

 

 

 

 

 

 

 

 

 

부쩍 잎이 커진 들깨 모종.

뿌리가 부쩍 커졌는지 흙이 빨라 말라 잎쳐짐이 생기곤 한다.

어서 밭으로 옮겨 심어야 하는데....

 

 

 

 

 

 

 

 

 

 

가까이 본 샐러리 잎.

푸릇함이 너무 예쁘고 싱그럽다.

 

 

 

 

 

 

 

 

 

 

며칠내로 밭으로 나가야 하는 모종들.

밭에 옮겨 심을때는 사이를 두고 심어야 해서 제법 땅을 차지하는지라

은근 걱정된다.

심을곳이 제대로 있을런지...

 

 

 

 

 

 

 

방충망 너머 비쭉 보이는 것은 봉선화.

 

 

 

 

 

 

 

 

싹이었을때는 구분이 안되었는데

조금 더 크니 완연히 구분되는 바질.

잎이 둥그렇다.

 

 

 

 

 

 

 

밤에 추워선지 뜬금 없는 낮의 직광이 버거워선지

조금씩 잎끝이 마르는 오이.

 

 

 

 

 

 

 

아주 가지째 마르는것도 보인다.

 

 

 

 

 

 

 

 

 

요 며칠 계속되는 초여름 불볕 날씨.

어제 낮에 샛별이를 데리고 잠깐 나갔는데

어찌나 뜨거운지 금새 포기하고 들어와야 했다.

가방에 넣어 안고 다녀고 그늘에 있어도

더워 헉헉 숨을 바트게 뱉는 샛별이 때문에

올 여름엔 어디 갈 엄두를 못 낼듯할 예감이 든다...

 

 

때 이른 불볕 더위가 올 주말에는 예년 기온으로 안정된다니 다행이지만

밭에 옮겨 심겨져 아직 자리를 못 잡았을 모종들도 걱정 되니

일기예보가 잘 맞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