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things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프리뷰

위드그린 2019. 6. 8. 02:27

영화를 재밌게 봤던 스쿨 오브 락.
수원이가 보고 싶다해서
예매를 착한 가격에 해서 오늘 봤다.

프리뷰 비씨카드 20~30%할인.
내한 공연은 라이센스 공연이나
창작 뮤지컬보다 입장료가 비싼데
우린 운좋게
R석을 30% 할인해서 오늘 보고 왔다.

놀랍게도 꼬마 천재 아티스트들이
라이브로 연주하였다.
11세 정도의 작은 아이들이
프로처럼 능숙하게 연주를 하는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게 했다.

원래 큰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을
이번처럼 장르를 달리한 공연은
원 작품의 감동보다
덜 한게 대부분이며
당연한 일이라 생각 한다.

그러나 오리지널에서도 없었던
꼬마 연주자들의 놀라운 라이브 연주는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베이스와 기타, 드럼과 키보드.
세계 곳곳에서 발굴한 꼬마 아티스트들은 여느 기성  연주자 못지 않게 아주 훌륭했다.

뮤지컬이나 연극 같은 공연은
작고 미세한 톱니바퀴 같다고 늘 생각된다.
대사와 연주 뿐만아니라 조명이나
효과등 공연을 완성하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훈련과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합이 맞아야 하기에.

공연을 보며 내내 마음에서 우러난
박수를 기꺼이 보냈다면
그 공연은  훌륭하게 성공한 좋은 공연이었다고 생각 한다.
이번 작품이 그러했다.
비록 자막 화면이 중간에 에러가
여러번 났지만
그들의 열심이 짜증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유쾌하고 좋은 공연을 본
즐거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