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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진달래꽃, 생강나무꽃, 머위꽃 주를 담다

위드그린 2015. 4. 14. 02:34

 

 

봄이면 산에서 제일 먼저 꽃 피우는 노란꽃 생강나무꽃과

분홍 진달래꽃, 하얀 머위꽃과 노란민들레꽃을 술에 담궜다.

 

 

 

 

 

 

 

 

맨 끝엔 민들레를 설탕에 절인것.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해서 뿌리를 캐기가 힘들다.

최대한 노력해서 캐서 씻어 잘게 잘라서 절였다.

약 1.2kg정도 되었다.

민들레 발효액이 완성되면 고추장과 섞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을 예정.(TV에서 봄)

 

 

 

 

 

 

 

 

민들레 꽃 주.

민들레꽃은 신기하게도 꺾인 상태임에도 밤에는 꽃망울을 오르렸다가

낮이 되면 다시 활짝 피곤 했다.

꽃 담금술은 최대한 건조시켜서 담그면 좋다고 하는데

건조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 이틀정도 두었다가 그냥 담궜다.

민들레꽃이 홀씨가 되기 시작했기 때문.

 

 

 

 

 

 

 

 

처음엔 술병 가득하여 엄청 예뻤는데

불과 몇 시간이 지나니 저렇게 탈색 되기 시작이다.

 

 

 

 

 

 

 

 

 

생강나무 가지에서 생강냄새가 난다.

꽃과 가지를 함께 담궜다.

며칠 만에 꽃이 지기시작하는듯하여 서둘러 담궜더니

색이 처음보다 안 예쁘다.

 

 

 

 

 

 

 

 

머위꽃은 튀김등 요리에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양평장에서 홑잎과 더불어 이 머위꽃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 밭의 꽃이 많지 않아 좀 적은듯 하다.

해서 계속 새로 피는 머위꽃을 넣으려고 술을 덜 넣었다.

 

 

 

 

 

 

 

 

2리터 밀폐병에 담은 민들레 발효액.

그릇이 좀 작은듯 설탕을 덜 넣었다.

두 군데 옮기기엔 양이 애매해서 그냥 담았더니

다음날 아침 액이 흘러 넘쳐서 다른 작은곳에 덜어 냈다.

 

 

 

 

 

 

 

 

술과 더불어 꽃차도 만들고 싶었는데

건조가 쉽지 않을듯하여 올 해는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