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텃밭 어린잎채소 키우기 - 밀싹, 보리싹, 여러가지채소 파종
드디어 미뤄왔던 밀,보리 키우기를 시작했다.
밀은 하루만에 싹이 움트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시작이다.
3일정도 되니 1cm정도 됐다.
코스트코 어린잎 채소가 담겨 있던 투명 용기에
아주 얇게 리치소일을 펴 담고 빽빽하게 밀을 채운뒤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준 뒤
건조한 실내에 지나친 수분 증발을 막을 요량으로
빈용기로 뚜껑을 닫았뒀더니 아주 빠르게 발아가 됐다.
발아 된 뒤 부터는 뚜껑을 안 덮는다.
밀보다 조금 느린 보리.
밀과 다르게 하얀 솜털같은 하얀 뿌리가 먼저 무성해지고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역시 코스트코 초밥용기를 사용했는데
어린잎 채소통보다 깊이와 크기가 좀 작다.
질서있게 올라오는 밀과 달리
보리는 좀 무질서해 보인다.
밀과 보리.
밀은 싹이 제법 무성해 벌써 연두색.
밀과 보리를 파종하면서
낻동실에서 찾아낸 들깨도 파종해 봤다.
여러해 전에 마트에서 산 것이라 발아가 안될수도 있을듯.
들깨는 굉장히 발아가 잘 되는것이라선지 느낌은 좋다.
발아가 되기전까지 씨앗의 수분을 유지시키기 위해
비닐을 덮어 줬다.
밀과 보리, 들깨와 더불어
냉장고에 보관해 뒀던 베이비 채소도
패트병을 잘라 흙을 담고 파종해 봤다.
어린잎채소만큼 키우는것이 목표라
한 패트병당 세가지로 두군데씩 모두 빼곡히 파종을 했다.
발아가 시작됐으므로 잘라낸것으로 덮어준 뚜껑을 모두 열어 줬다.
이젠 줄기차게 해바라기 할 때.
갓, 상추, 유채, 배추, 레드콜라비,핑크양배추, 치커리.
모두 베이비 씨앗이다.
이중에서 상추가 제일 발아가 잘 된다.
꼬물꼬물 발아를 시작한 베이비채소들.
씨앗이 발아가 되어 약 1cm정도 싹이 난것은 새싹채소.
새싹은 영양은 풍부하지만 맛이 별로라 우리 가족들은 잘 먹지 않는다.
발아되어 본잎이 5cm정도 자란것이 어린잎채소인데
이 어린잎채소는 식감이 좋아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여
비빔밥이나 쌈, 샐러드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
발아만 무사히 되고 수분공급만 적당히 잘 되면
어린잎으로 키워 먹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