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 day

산책 - 문화공원

위드그린 2019. 6. 16. 05:12

도로공사로 없어진
교총쪽 무지개 다리 건너
문화공원의 오전 시간은
청설모들의 식사시간인듯.

한꺼번에 저리 많은 청설모는
처음 봤다.
하나 같이 먹는 것에 열중해서
옆을 지나가며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 따위늠 안중에도 없다.
그들의 방해가 되지 않아 다행.

공원 중앙 원두막 주위 텃밭에는
여러가지 채소나 곡물이 심어져 있고
특이하게도 작은 논이 있었다.
벼가 심어져 있고 개구리밥이 떠 있다.
물이 가둬지는 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너무 궁금했다.

곳곳에 놓인 작은 데크.
각관에 나무를 나사로 박아 고정시키고
돌을 고아 평형을 맞추는 간단한 설치가 흥미로왔다.

여전히 멋진 메타쉐콰이어길.

큰 나무 그늘에서도 꽃을 피우는 남천.
양평에 심은 붉은 남천과 달리 파랗다.
볕이 없어선지 원래 파란것인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