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텃밭 어린잎채소 키우기 - 본잎 시작
제일 처음 파종한 것들의 본잎이 나오기 시작.
그냥 단순히 둥근 싹의 잎과 달리 본잎은 잎끝이 톱니모양이다.
유채 같다.
적비트도 본잎이 나오기 시작.
씨앗을 여러가지 섞어 뿌리면
수확하여 먹을때 더 편리하다.
기다란 상추류도 본잎.
조금 더 자라야 확실히 뭔지 알수 있다는..
이제 볼때마다 수확시기를 염두하기 시작.
잎이 무성해지면 관수에 더 신경써야 한다.
뿌리가 많이 자라 있는 상태기 때문.
싹도 앙증맞고 예쁘지만 본잎이 나오면서 무성해지면
여느 관상용 꽃화분보다 더 예뻐지고 볼 만해진다.
적잎을 가진 채소들도 보인다.
특이하게 본 잎도 동그랗다.
유난히 커다란 저 본 잎.
묻고 싶다, 네 이름이 뭐니?
풍성한 초록의 싹.
어제보단 오늘 더 풍성해진 내 채소들.
무엇보다 좋은것은
거실에 앉아 쳐다보면 언제든 저렇게 볼 수 있어 엄청 즐겁다.
그러고보면 채소처럼 키우는 맛이 나는 꽃화분은 별로 없다.
씨앗을 파종하면 어김없이 싹이나고
매일매일 금새 풍성해져 보기에 흐뭇하고
게다가 나중엔 수확하여 먹기까지 하니 정말 일석 몇 조 인지..
저녁엔 주로 마른분에 관수를 하고
아침엔 얼마나 자랐나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한 채소키우기.
나처럼 화초키우기를 좋아하지만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딱이다.
채소는 꽃화분처럼 영원히 수년을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돌봐야하는것이 아니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