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텃밭 어린잎채소 키우기 - 적잎들깨, 부추, 쑥갓, 메밀, 핑크양배추 싹
푸른 들깨잎이 오늘도 조금 성장한 모습이다.
커다란 잎들깨의 줄기 사이로
서서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 바로 오매불망 기다리던 적잎들깨.
녹색도 진하고 잎 뒤가 진한 적색이 되는 적잎들깨.
그냥 잎들깨보다 확실히 성장이 조금 느리다.
늦게 크니 이미 커진 잎들깨에 가려져 햇볕보기가 여의치 않다.
예쁜 적잎들깨의 모습을 알고 있기에
잘 크지 못할까 좀 걱정이고 괜히 섞어 파종했다 싶다.
그래서 적잎들깨만 따로 파종을 했지만 싹은 아직이다.
빈 버섯 패트 용기가 생겼으니 적잎들깨만 따로 다시 파종해야겠다.
붉은 적잎이 만발한 모습이 꼭 보고 싶다.
어젯밤 충분한 물을 공급해줬더니
저렇게 잎을 곧게 세우고 있는 부추.
잎 끝에 달린 씨앗껍질이 마치 열매 같다.
곧게 세우는중인 두번째 파종한 부추.
생각보다 부추도 잘 자라는 편.
맛보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얼른 얼른 커라.
그나저나 아까워 수확할수 있으려나..
최강의 비주얼 쑥갓.
보면 볼수록 예쁘다.
모양이 무늬 천의 문양같이 예쁘다.
흙 묻은 씨앗껍질을 털어내고 잎을 활짝 핀 메밀싹.
콩나물처럼 씩씩하다.
어찌보면 클로버 잎 같기도...
여린 다른 채소싹에 비해 줄기도 굵고 키도 커서
마치 한집안의 장자처럼 든든하다.
과연 본 잎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성장도 빠른편이라 금방 본 잎이 날것 같다.
줄기가 붉은 핑크양배추.
시금치와 함께 파종했는데 시금치로 보이는것은 안보인다.
내가 못 알아보는건가..
아주 작은 핑크양배추싹과 몇 배 더 큰 메밀싹.
키 큰 메밀싹 때문에 그늘지지 않도록 잘 살펴봐야 할듯.
진짜 더딘 들깨 싹.
적잎과 그냥 잎들깨를 함께 뿌렸는지 알수 없엇는데
나오는 싹을 보니 적잎들깨는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