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things

원주 나들이

위드그린 2018. 10. 18. 02:08

일이 있어 원주가는 남편을 따라나섰다.
가는김에 엄마와 언니도 동행.
원주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양평, 여주와 아주 가까웠고
서울에서도 두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였다.

남편의 볼 일이 순식간에 끝나고
제일 먼저 찾은곳은
레일바이크.

언제적 선로인지 모르지만
순환되는 길이 아니라서
한 번에 많은 사람이 탈수있는
풍경열차라는것을 타고
20여분을 가서
비로소 4인승의 레일바이크로 갈아타고 각자 페달을 밟아
40여분을 타고 돌아오는것이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강원도 특유의 풍광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면서 볼수 있었다.

원주에서 가장 핫한 소금산 출렁다리도 볼수있었다.

꽤나 높은곳 같아 보였는데
알고보니 산 입구에서
587계단을 오르면 만날수 있다고 한다.
오랜 보행이 어려워
휠체어의 도움도 받는 엄마와 함께라
우리는 산 입구까지 산책삼아 다녀왔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씨가 다녀가서 더욱 유명해졌다는 출렁다리다.


왼쪽은 고구마.


다음으로 찾은곳은
박경리 문화공원.

대하소설 토지의 저자로
원래 통영 사람이지만 강원도로 이주해 사셨다고 한다.

토지에 관한 전시실과
집필과 삶에 관한 전시실이
잘 되어 있었고
북카페와 생가도 있었다.

생가.

생가 안의 구조설명.
내부는 비공개다.

많은 단체나 개인 관람객이 찾았고
해설사도 상주해 있다.
방명록에 이름을 남겼다.

원주는 생각보다 이렇다할 관광명소가 많지는 않은듯.
아주 나중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출렁다리에 올라보고 싶다.
비록 고소공포증이 있어 생각만해도
무섭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