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화초

재활용 유리병에 꺾꽂이 한 스킨답서스

위드그린 2014. 4. 25. 11:46

 

 

엄청 많은 화초들중 끈질기게 살아 남은 스킨답서스.

심심한 주방에 초록을 두고 싶어 꺾꽂이를 했다.

색이 진한것과 옅은 연두, 그리고 무늬 있는것 세 종류다.

새로 산 주방 수납장 위가 허전하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저 예쁜 유리병이 버리기 아까워서였다.

 

 

 

 

 

 

 

 

아몬드쵸코볼을 담아 두었던 밀폐유리병이었는데

작은 언니가 며칠 있으면서 쵸코볼을 먹으려 열고 닫고 하다

그만 병 입구부위를 조금 깨뜨려 잠시 방치해 둔 사이

나중에 남편이 더 많이 깨뜨렸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며칠을 두다 밑 부분은 안 깨졌으니

깨진 부분만 테이프로 두껍게 발라 재활용하기로 한것.

 

 

 

 

 

 

 

 

 

 

깨진 부위를 안 보이게 이렇게 돌려 놓으니 완벽......이 아니라

물을 부어주면 조금 센다...ㅋㅋㅋ

그래서 접시 받침을 바쳐줬다.

어찌됐든 알맞은 때에 예쁜 스킨화분이 생겼다.

스킨은 직광보다 그늘진 곳에서 더 잘자라서

집 안 어느곳에나 둘 수 있어 너무 좋다.

게다가 꺾꽂이가 너무 잘 되어 저렇게 금방 예쁜 화분을 만들수 있어 더 금상첨화.

스킨 화분 두 개 중 하나는 너무 길어 화분에 감아 뒀는데

잘라서 몇 개 더 만들까 궁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