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텃밭
집으로 오는 길...
위드그린
2012. 6. 18. 21:33
원래 당일 예정이었던 양평행이
예정과 달리 1박까지 하고 다음날 오전에 돌아오게 됐다.
남편은 일요일 하루 종일 더 있고 싶어해서
먼저 엄마와 언니들과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
양평역 가는길에
사람들로 북적이던 해장국 식당에서
아침으로 선지해장국 한그릇씩 먹었다.
선지와 밥은 얼마든지 더 준다는 좋은 인심만큼
맛도 담백하고 좋았다.
가까이 용문산이 있고 자전거 하이킹코스가 잘 되어 있어
역에는 싸이클 동호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도심의 전철역과 달리 지상이라선지
쾌적한 양평역.
우리가 타고 갈 중앙선이 들어오고 있다.
사람도 별로 없어 더욱 편했다.
지난 밤 갑작스런 엄마의 외박으로 당황했을 아이들과
두고 온 샛별이가 걱정되어 카톡하느라 놓쳤지만
창 밖의 경관도 너무 멋지다고 하니 예정에 없던 기차여행을 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