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구근 싹이 나오다.

    

    튤립 구근은 아주 작은 양파처럼 생겼다.
    30센티 이상되는 분에 굵은 마사토나 난석같은것으로 맨밑의 배수층을 만들고
    그 위에 마사토와 배양토를 6:4 로 섞은 흙을 넣어
    뿌리 부분이 밑으로 가게 자리를 잡아준 다음
    그위에 다시 흙을 살살 덮어준뒤 마사토로 마감..
    싹이 날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게 해야한다니 겨울치곤 비교적 자주 물을 줘야한다.
    절대 따뜻한곳에 두면 안되고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해를 많이 보게 해준다.

    우리 딸 희원이가 좋아하는 튤립.
    이사하고 베란다를 화초들로 채우기 시작할때 코스모스와 튤립을 키우자고 했는데
    코스모스 씨앗은 사놓고 뿌리지도 못하고 겨울이 되었다.
    튤립은 때를 놓치지 않고 잘 심었으니 예쁜꽃을 보여줄수 있도록 잘 돌봐야겠다.

    처음 싹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돌아온 딸에게 기쁜소식을 전하니
    별 반응 無......;;  이유를 물으니 꽃이 펴야된다나....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