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텃밭

파심기와 상추밭 김매기

위드그린 2012. 6. 18. 20:12

 

 

쌈채소 씨앗을 뿌렸지만 잡초가 더 무성해서

채소가 자라지 못하는 밭을

엄마가 하루종일 정리하시고 사오신 파를 심었다.

엄마 말씀이 저 파가 자라서 대파가 된다고 하신다.

다리 아프신 노인네가 하루종일 애쓰신 것이니

제발 잘 자라주길...

 

 

 

 

 

 

 

 

정리된 상추밭.

아삭한 맛이 나는 상추생채와 적상추등 상추류와

사이좋게 함께 잘 자라있는 잡초들을

상추편을 들어 모두 파냈다.

잘라내면 뿌리가 남아 금새 다시 자랄테니

뿌리째 뽑아야 하는데 얼마나 실한지 손으로는 도저히 안돼서

곡괭이 같은것으로 모두 파냈다.

손바닥 만해 보이는데도 얼마나 힘이 든지...;;

 

 

 

 

 

 

 

쌈채소씨앗을 뿌렸지만 잡초만 나있는 곳에

뽑아줄 엄두가 나지 않아 헌 헌수막을 덮어놓은 위에

뽑아낸 잡초들을 올려 두었다.

흙위에 그냥 두면 다시 뿌리가 살아날까 걱정이라

것도 방지할겸 말려서 퇴비로 쓸 요량이다.

엄청스리 많다...;;

그런데 그날 뽑아낸 잡초의 일부분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