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 더 제라늄 씨방

   
    저절로 생긴 씨방이 신기해 
    나도 모르게 자주 들여다 보게 된다.
    오늘 아침에도 인사하듯 살피니
    어제까지 3개 였던 씨방이 한개가 더 늘어 4개가 되어 있다.

    바로 뒤 커튼이 있어 아침, 저녁으로 커튼을 올렸다 내렸다하며
    쑥 나온 제라늄 꽃을 건드린것이
    씨방이 만들어진 계기가 된것 같아
    괜히 여기 저기 있는 제라늄 꽃들을 톡톡 건드리고 다니게 된다.
    톡톡 건드리면 빨간 가루가 떨어지는것이
    싫어 금새 그만 뒀지만
    그렇게 교배를 해서 씨앗을 만드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