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채소
흐린날 거실텃밭
위드그린
2014. 4. 3. 14:03
몇개 수확한 빈자리를 바깥에서 들어온 것이 채워졌는데도
조촐하니 그대로다.
취나물도 며칠 바깥에 있더니 조금 더 자란 모습.
취나물은 채취 후에도 그냥 보존 예정.
솜털이 있어 신기한 취나물.
맨날 먹는 취나물에 저렇게 솜털이 많았었나..
너무 예쁜 샐러리와 참나물.
샐러리의 본 잎이 커지기 시작했다.
먼저 싹이 나고 자란 샐러리에 사이에
늦게 난 참나물이 언뜻 키가 비슷해지나 했더니
역시 샐러리가 앞질렀다.
언뜻 보면 참나물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신선초잎과 비슷한 모양의 샐러리 본잎.
사이사이로 길쭉한 참나물싹이 보인다.
한층 커진 적잎들깨.
옮겨 심어서 그런지 질서가 잡혔다.
늦게 발아된 키 작은 적잎들깨 때문에라도 키 큰 잎들깨는 줄기를 다 잘라줬다.
잎들깨는 줄기만 삐죽하다.
잘라낸 줄기 밑 잎마디에서 새로운 잎이 마구 나온다.
적잎들깨는 잎 뒷면의 보랏빛이 매우 진하다.
물에 담그거나 데치면 보랏빛 물이 된다.
맛은 별다르지 않지만 파란 잎들깨보다는 좀 억세고 질긴편이다.
들깨는 생명력도 강해서 옮겨심기도 수월하다.
수확한 들깨 밭에는 밭을 갈고 파종 하지 않아도 봄이면 저절로 싹이 무수히 올라온다.
루꼴라도 이렇게 다시 잘 자라고 있다.
파프리카.
피망이나 고추보다는 줄기도 좀 더 굵고 크기도 더 큰것 같다.
그래야 그리 큰 열매를 맺을수 있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