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things
1인 밥솥 밥하기
위드그린
2012. 6. 13. 15:04
밥공기 만한 내솥을 가진 1인용 밥솥.
드디어 오늘 아침 밥을 해봤다.
전원연결하고 스위치를 누르고 얼마 지나니
제법 보글보글 끓는것이 보인다.
사용법대로 같이 온 계량컵으로 쌀과 물을 부으니
넘치지도 않고 잘 된다.
작은 밥솥이라 진행이 빠르고
투명 뚜껑이라 안의 진행사항도 볼 수 있다.
드디어 불이 꺼지고 조금 뜸을 들일겸 놔뒀다가
열어 보니...
맛은 압력솥처럼 찰지지 않고 뜸을 덜 들인듯 푸석...;;
어제 쌀을 씻을때 맵쌀에 비해 잡곡(흑미, 기장, 차조, 현미, 서리태, 보리)이 좀 많이 들어 갔고
매일 넣던 찹쌀도 잊었으니 저 작은 솥으로는 좀 무리였던듯..
남편은 쌩쌀같다고 먹으면서 투덜투덜...
그러면서 먹기는 잘 먹는 이유는 뭘까나,,,,,,,ㅋ
보온을 했던 밥을 늘 "썩은밥"이라고 "막한밥"을 원한다는 남편
열심히 먹어 치우더니 그래도 "썩은밥"보다는 낫다나 뭐라나....;;
으이구 확 뺏어버리고 싶고만~~~~~
찹쌀을 넣고 잡곡을 조금 덜 넣고 약간 불려서 하면
밥은 아주 잘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