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로초 분에 노란 꽃이 보였다.
노란색 꽃도 있나 싶어 자세히 보니
클로버의 꽃이다.
생명력이 놀라운 클로버.
전에 커다란 화분이 있을때
어디선가 날아온 클로버들이 하나 둘 화분들을 점령하다 못해
까만 씨앗을 날려 바닥이나 벽등을 온통 까만 점을 만들어 놓아
닦아도 제대로 닦이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저 클로버도 풍로초의 자리를 금새 차지 하지 않을까..
노란 꽃이 지면 뽑아 버리던지 옮겨 주던지 해야 할 것 같다.
노란 클로버 꽃.
혹시 옛날 그 번성했을때 분에 묻어 있던 씨가 발아 한 것일까?
정말 놀라운 생명력이다.
하나 둘씩 꾸준히 꽃을 피우는 풍로초.
어서 분 가득 제 영역을 넓히고
잎도 풍성해져서 꽃도 많이 피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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