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나흘째.
눈만 뜨면 TV를 켜 상황을 지켜보길 나흘째.
이제 너무 답답하다 못해 화가난다.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너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사람들....
물론 뭔가 노력은 하겠지만 왜 나는 계속 미진한 생각이 드는지..
결국 나흘동안 우왕좌왕 안에서 애들이 죽어가는 바깥에서
무능한 어른들은 지켜만 보고 있는 꼴이 된게 아닌가..
주위 바다 위에는 크고 작은 배도 엄청 많고
오가는 사람도 많지만 그들이 했던 일이란 너무너무너무 아무것도 없다.
고작 배 안에 튜브를 연결하여 공기주입.
진짜진짜 무능력하다는 생각밖에 않든다.
무능한 나라에 무능한 정부, 무능한 전문가들.....
진짜 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
자신들이 못하면 유능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든 고용을 하든
하다못해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뭔가를 했어야 했다.
그저 아까운 시간만... 놓쳐 아깝고 아까운 아이들의 생명만....ㅠㅠㅠㅠㅠ
그들이 보여준건 진짜 아-----------무것도 없고
그저 하려다 못했다는 말뿐................
오늘부턴 앞 다퉈 24시간 비록 한 말 또하고 반복하더라도 중계를 하던 방송들도
하나 둘 포기를 했는지 멈췄던 다른 방송들을 내 보내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얼른 정신차려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
클레인이던 플로팅도크를 쓰던 뭔가를 빨리빨리 제발........
그리고
기적을 바래본다.
애들이 제발 영민하고 용감하게 굴어 견뎌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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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방치하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및 승무원들,
무능한 초기 무능한 구조대들...
놀란 토끼처럼 우왕좌왕 실속 없는 관련자들...
모두.................나쁘다,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고 아까운 애들...
제발 뭔가를 빨리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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