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뜬금없이 뮤지컬 2편을 봤다.
사실 노다메 칸타빌레 에니메이션을 너무 충격적으로 보고
그동안 기피했던 클래식 음악이 너무 좋아져서 음악회를 찾아 예술의 전당에 갔었는데
음악회는 정말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 아쉬움이란 듣는 공연이라는 생각에 좌석이 어디든 상관없었는데
이젠 좀 더 앞에서 그들의 연주모습을 아주 잘 보고 더 실감있게 듣고 싶다는 것과
오케스트라 같은 웅장한 연주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것.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예술의 전당 공연일정을 살펴보았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가게 된것.
오페라의 유령은 전에 소설로 읽은 적이 있었다.
뮤지컬을 목적으로 만든 이야기를 소설로 쓰여진 것이라선지
재미는 그 유명세에 못 미치는듯 당시 내게 그다지 감명을 주지 않았었다.
그런데 공연을 보니 책에서 이해못한 유명세에 대한 이해를 아주 절감했다.
게다가 남자 주연 배우의 놀라운 가창력이란...
그는 홍광호라는 배우였다.
전에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발밤발밤이라는 주제곡을 부른적이 있고
지킬앤 하이드라는 뮤지컬에서도 공연한적이 있다고 한다.
그의 노래는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한 상태였더만.
그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 터라 마침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마치고 갈라쇼를 한다기에
얼른 예매를 하고 다녀왔다.
그는 다른 배우들의 비해 너무 후배라 그런지 많은 곡을 부르지는 않았다.
물론 다른 이들의 노래도 매우 훌륭했지만
왠지 아쉬움이.....
올 12월에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다시 하고 그가 출연을 한다고 한다.
아직 예매가 오픈 되지 않았지만 꼭 빨리 예매를 해서 가까운 자리에서 그의 공연을 꼭 보러 갈것이다..ㅋㅋ
그의 노래를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 몰라 안 올리지만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그의 노래 몇곡을 들을수 있지만
아쉽게도 단독 CD등은 없는듯.
지킬앤하이드에서 더블 캐스팅되었던 조승우씨가 "미친 가창력"이라고 극찬했다던 그의 노래를
정말이지 꼭 다시 싫컷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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