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화초2018. 8. 14. 15:16

바질꽃을 잘라 물에 담가뒀었다.

오팔바질의 보라꽃이 정말 예쁘다.
그냥 뒀을때보다 꽃이 오래간다.

이십일 정도 지나도 그대로다.

그런데 뿌리가 엄청 났다.

물이 상할까 싶어 다육이볼을 조금 넣어줬다.

뿌리가 저렇게 많이 나다니
어쩐다....
흙에 다시 심어줄수도 없고
난감하다.

작은가지 물꽂이 들도 저리 싱싱하다.
차라리 얘들은
다시 흙에 심으면 꽃이 필테니
낫다.

잘라낸뒤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
뿌리가 종이컵분 밑으로 엄청 길게 나온것도 있고
하나같이 잘 살고 있다.

바질류는 정말 생명력 짱이다.
같은 허브류지만
라벤더는 꽤 까다로운 편이라
물을 줄때마저 조심스러운데
바질류는 아무렇게나 줘도
엄청 잘 큰다.
라벤더처럼 과습에 강해
충분히 물을 줘도 잘 산다.
그래도 둘 다 허브류 답게
햇볕에 강해서
바깥 베란다걸이에서
요즘의 뜨거운 햇볕을
고스란히 견뎌낸다.
도리어 해를 보지 못하면 웃자랄 정도.

다음엔 몇개만 키우며
가지치기를 열심히 해서
옆으로 풍성히 키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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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