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2022. 10. 11. 10:15

어제 그린것 다시 그림, 피그마 0.05
피그마 0.05

희원이가 찍어온 사진

스케치 연습은
되도록 작은 종이로 자주, 많이.
틀려도 상관 없이 완성할것.
너무 자세히 그리려 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략할것 생략하며.
전체 구도 먼저.
선은 곧게 한 선으로.
원근 - 먼것은 가까운것보다 작게.
명암 - 그림자도 과하지 않게 반드시.


다이소에서 산 작은 드로잉노트.
A6 와 A5 중간크기.
종이두께는 표시는 않됐지만
켄트지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수채물감칠을 하니 심하게 운다.


여기에 며칠전부터 스케치를 시작했다.


작아서 금방 채워져
훨씬 부담이 덜 된다.
펜도 그냥 아무 펜이나 들고 있는것으로
아무 때나, 아무거나.

그림을 시작하고
당연히 여러사람의 것을
자주 습관적으로 기웃거리게 됐다.
그런데
다 들 왜그렇게 잘 하는지.
배움도 많지만 자꾸 위축 됐다.
물론 생전 처음이니까
못 그리는게 당연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나도 모르게 작아져서
조금 의욕이 꺾였달까...

그런 찰나에 만난 말들과
작은 노트가 다시 펜을 들 용기를 준다.

혼자하는 것은
뭐든 오류에 빠지기 쉽다.
자칫 절망에 다 포기하지 않도록
자주 스스로 용기를 줄 필요가 있다.

못하면 어때,
그러는게 당연해.
하지만 재밌잖아
그게 어디야,
재미없는 나이와 요즘에.
그냥 재미삼아 하는거야,
나를 위해서.
더 늦어 못하기전에 잘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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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