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붉은잎채소 뉴비트 씨앗이 도착 했다.
특이하게 맨 위에 작은 글씨로
"잎따내기 전용!"이라는 문구가 있다.
아주 바라던 바다.
언제나처럼 뒤의 작은 글씨들을 읽어 보았다.
내가 원하는 문구만 쏙쏙 머릿송에 입력한다.
재배가 용이하며 주로 잎을 쌈채로 이용,
은은한 단맛과 특유의 먹는맛이 있으며 잎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음.
저온기에는 엽색이 진하며 노지의 경우 2월중순에서 5월까지 파종.
13~18도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22도 이상이 되면 동화능력이 낮아 품질저하.
사포닌이 들어 있다니 정말 좋은 채소군...
이제 파종할 그릇을 찾아 궁리를 하지만
지난번에 빈 것들은 몽땅 사용했기에 마땅한 것이 없다.
그래서 찾은것 - 담겨 있던 찰기장쌀과 쵸코볼을 다른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반을 잘랐다.
이젠 요령이 생겨 처음처럼 애먹지 않고 금새 잘랐다.
방법은 커터칼로 조금 자른다음 그 틈새로 가위를 집어 넣어 자른다.
의외로 단단하여 칼로 자르기가 쉽지 않아
두손으로 힘을 줄 수 있는 가위가 더 낫다.
그리고 뚜껑을 순간접착제로 단단히 고정.
흙을 담고 샤워기로 흙을 충분히 적신다음
마른 흙을 다시 얇게 펴 샤워때 생긴 구멍이나 울퉁한 면을 반반하게 한다.
그 위에 파종.
뉴비트 씨앗은 비트씨앗과 같은 생김새지만 조금 작다.
그래도 좁쌀같은 다른 채소보다는 커서 손으로 집을수 있기에
씨앗 사이를 적당히 할 수 있다.
파종한 씨앗위를 다시 마른 흙으로 얇고 고르게 덮어 주고
살살 분무해 준다.
이 방법이 흙 위에 파종하는 것보다
씨앗의 수분 유지를 관리하기가 편하다.
그리고 쉘프로 이동.
자리가 좁아 살펴보니 발아가 된 것이 몇개 있다.
발아된 것을 볕을 많이 볼 수 있게 창가로 옮기니
뉴비트 4개의 분을 한꺼번에 나란히 둘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다.
잎까지 붉은 오통 빨간 싹이 난다니 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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