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희원이가 엄마, 아빠를 위해 준비한 카네이숀.
원래는 이 두 화분이...
요 바구니에 각각 담아 있었다.
어버이은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의 리본도 달려 있었는데
꽃을 살리고자 다 분리하여 분을 꺼냈다.
평소 나들이할때 귀걸이는 꼭하는 엄마를 위해서 시간을 쪼개 고른 귀걸이..
용돈을 주면 바로 통장에 입금을 해버리고 평상시 돈 한푼 않 갖고 다니는 알뜰한 우리딸 희원이가
올해도 잊지 않고 이리 예쁜짓을...
매년 비싸기만 하고 금새 시들어 버리는 꽃이 아까워 하지 말라고 여러번 얘기를 했더니
작년부터는 화초키우는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오래도록 키울수 있는 화분의 카네이숀을 준비하는
생각 깊은 우리 희원이...
반면 우리 수원이는 그냥 말로만 "어버이날 축하해." 헐~~~ 축하?! ㅋㅋㅋㅋㅋ
말로 떼우려는 궁색함이.... 하긴 수련회 다녀오느라 시간도 생각도 여력이 없었으리라 용서하마..^^
그래도 우리 애들의 이런 건강한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우리 이쁜 딸 희원인 작년엔 케익에 카드, 꽃까지 두루 준비했었다.
작년에 가져온 카네이숀은 오늘까지 계속 씩씩하게 꽃을 보여주며 잘 살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를 보람있게 하는건 역시나 편지.
내년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꼭 더 좋은 선물을 주겠다니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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