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green/화초2013. 9. 27. 14:38

 

 

추석 장을 보며 와송이 있길래

작은 포장으로 하나 샀다.

기와에서 자라는 작은 소나무라는 와송은

강력한 항암효과와 강력한 항염작용등으로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몇 해전 작은 선암을 폐에서 제거수술을 받은 남편 때문에

우리 부부는 항상 항암식품에 관심이 절로 가기에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다는 와송을 보고

지나칠수가 없어 작은 팩을 하나 샀다.

 

그러나 추석을 지나면서 며칠을 냉장보관을 했더니

와송이 조금 물러져서

물러진 부분은 떼어내고 햇볕에 널어 놨다.

하루를 햇볕을 보여주고 오늘 보니 와송이 햇볕에 서있다.

 

 

 

 

 

 

 

 

저렇게 기다란것은 기와송이고

동글동글한 모양의것은 바위송이라 한다.

굵은 것도 옆에 붙어 있던 작은것들도 모두 햇볕에 따라 고개를 들고 있다.

크기로 보아 3년이상 자란것 같다.

 

 

 

 

 

 

 

 

며칠의 냉장보관으로 물러진것은 떼어 냈다.

 

 

 

 

 

 

 

 

와송은 흔히들 많이 키우는 다육식물이다.

나도 몇 해전 다육식물을 많이 키웠기에 익숙한 것이다.

다육식물의 특성은 굉장한 생명력과 번식력이다.

작은 가지 하나가 떨어지면 그것이 새로운 것으로 자란다.

 

 

 

 

 

 

 

 

그러기에 작은 가지 하나에도 생명력이 가득 넘친다.

문득 와송을 키워보고 싶어져

마사토등 다육식물에 맞는 흙을 주문했다.

작은 송이 몇 개를 심어 볼 요량이다.

 

 

 

 

 

 

 

 

실내에서는 태양의 위치가 바뀜에 따라 금새 그늘이 되어버려

햇볕을 좇아 자리를 옮겨 줬다.

흙이 오면 가볍운 플라스틱 바구니에 구멍을 내고 꽂아 주어

햇볕을 오래 받을수 있는 창밖 난간 화분대에 둘 예정이다.

조금씩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는 요즘이

선인장처럼 햇볕을 좋아하는 와송에겐 좀 좋지 않은 시기지만

다른 다육들처럼 잘 견뎌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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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