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다.
비온 다음날이라선지 질경이가 더욱 싱싱하다.
벌레가 먹은 흔적으로 구멍이 뽕뽕 뚫려 있어 안심하고 먹을수 있어
한나절 동안 엄마와 언니들은 엄청 많이 캤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살짝 데쳐서 볶아 먹으면 취나물처럼 맛있다고 하신다.
샛별이를 안고 있어야해서 난 근처에 꽃구경만 했지만....^^;
양재시민의 숲과 양재 꽃시장 사이의 작은 공원.
이름은 잊었다.
그 곳엔 그럴듯한 연못이 있었다.
물 속엔 올챙이로 보이는 작은 것들이 무수히 헤엄치고 있었다.
공원에서 꽃시장으로 거너는 다리위에서 본 양재천 작은 지류엔
두루미 한마리가 유유히 걷고 있었다.
무거운 D80 카메라를 목에 걸고 샛별이를 안고 다닐 가방,
게다가 휴지, 물병, 지갑등 잡다한 소지품 가방까지 주렁주렁 매고
걷기가 조금 힘겹지만 나가볼만한것은
이렇게 의외의 광경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다.
봄은 사방이 재밌지 않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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