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매하고 잊고 있었던
창극 패왕별희를 보고 왔다.
중극의 경극배우겸 연출가인
우싱궈의 연출로
손끝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경극과 다르게
우리의 소리 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한다.
창극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대사를 읽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정확한 발음이 매우 놀라웠고
내용은
유방에게 속고 부하의 배반으로
결국 패왕이 되어 쫓기다
자결하는 항우,
그의 연인 우희가 마지막 춤을 추다
자결하는 것을 패왕별희 라고 한다.
웅장하고 멋진 무대의상과
시원스런 창들,
한마디로 창극이 이렇게 재밌고 고급진 공연이었다니
앞으로 열심히 보러 다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