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이 전혀 안 들어간 생막걸리 4병을
유리 담금주병에 담고
채소찌꺼기나 과일껍질을 모으기 시작했다.
포도껍질은 입이 닿은대다 씻기도 뭐해서
그냥 한 송이를 닦고 터뜨려 넣었고
사과, 감, 키위 껍질 약간과 호박찌꺼기와 아주 작은고추 몇 개가 들어있다.
8리터병이 작은듯하지만 내용물이 차면 무거워지고
처음해보는 일이라 작게 시작해 보기로 한다.
내용물이 80%정도 차면 조청을 섞어주어 초산 발효를 시킬 예정.
포도등 과일을 박스 구매하면서 생기기 시작한 초파리들이
복분자, 가지등등 달콤한 발효액 내음과
시큼한 막걸리 냄새등으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막걸리병 위엔 언제나 한마리쯤은 붙어 있다.
지난달 25일 시작해서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 막걸리.
왼쪽병 사과를 넣어준것은 어느새 사과가 다 녹았다.
매일 킁킁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지만
아직 완전히 시큼한 식초냄새는 나지 않는다.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알아내기는 불가능하고
오며가며 궁금할때마다 한 번씩 냄새 맡고 흔들어 주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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