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는 너무 미세한 씨앗이라 수건파종시 발아가 되어도 옮겨 심는것이 불가능할듯하여
발아가 되기전에 흙위로 옮겼다.
너무 미세한 종자라 옮기는것도
흙위에서 수건파종한 키친타올을 기울인채 분무하여 흘러 내리게 해서 겨우 옮길수 있었고
흙위에선 거의 보이지 않기에 고루 뿌리는것도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 채송화가 오늘 보니 싹이 나기 시작했다.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싹들이 무수히 올라왔다.
예상대로 싹이 몰려있어서 무사히 잘 클지 걱정이다.
물에 불어 개고리알처럼 변한 작은 씨에 아주작은 흰 뿌리가 생겼다.
준비해 뒀던 플라스틱용기에 남은 흙을 부어 물에 개어서 핀셋으로 발아한 바질 씨앗을 흙 위로 옮기고 손으로 살짝 눌러 밀착 시켰다.
그리고 싹이 많아진 루꼴라
나팔꽃도 발아가 된것이 또 있어 추가로 옮겨줬다.
나팔꽃은 상처를 내주면 더 빨리 발아 된다고 했는데
수건파종으로 물에불리니 마치 옥수수 알갱이가 팝콘으로 튀겨 커지는것처럼 커지고 벌어져서 흰속살이 보이면서 발아된다.
그러나 희안하게 아직도 불려지지 않고 처음 모습 그대로 작고 단단한 것들도 제법 된다.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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