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다녀오는길에 사온 퇴촌 토마토.
5kg 넘는것 같은데 만원이니 참 싸게 산듯.
며칠 동안 몇개 먹고 앞으로 쓸 것 5개정도 남기고
나머지를 토마토 쥬스를 만들어 보았다.
토마토는 생식으로 먹는것 보다
가열해서 먹으면 좋다한다.
암을 일으키는 주요성분인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리코펜이라는것이 가열할수록 많아진다고 한다.
그외에도 비타민도 풍부히 들어있고
강 알칼리성 식품이라 산성식품 섭취시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설탕을 첨가해서 먹으면
설탕의 신진대사에 비타민B가 쓰이면서 소모시킨다.
그러므로 되도록 가미하지 않고 그냥 먹는것이 좋은데
우리 애들은 아주 질색을 하니...;;
우선 토마토를 깨끗이 씻는다.
한 꼭지에 두개의 토마토가 붙은 기형이...
모양이 재미있다.
씻은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그리고 끓는 물에 금새 넣었다가 건져낸다.
생으로 갈때 입속에서 걸리적거리는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칼집을 내어 데쳐내어
뾰족히 칼집 낸쪽을 잡아 당기면
껍질이 아주 잘 까진다.
토마토가 꽤 많았지만 껍질은 금새 다 깠다.
그리고 믹서기에 갈아주기.
간 토마토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부글부글 커품이 생기면서 끊어 오르면 불을 끄고
식을때까지 한쪽에 둔다.
식은 토마토를 병에 담았더니
꽤 많은줄 알았더니 달랑 3병.
냉동 보관해야할지 걱정이었는데 기우였다.
쥬스로도 마시고 발사믹식초와 레몬, 꿀등을 첨가해
샐러드 소스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근데 양이 생각보다 적어 소스로 활용할 차례가 올른지....;;
토마토보다 몇시간전에 만든 레몬 설탕절임은
수원이가 저 무거운 병을 들고 몇번 흔들더니
설탕이 거진 다 녹아버렸다.
헐.......... 힘도 무지 센 녀석...;;
밑에 가라앉은 설탕마저 녹으면 레몬 쥬스를 마실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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