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접란에 꽃이 폈다.
늘어지지 못하고 옆에 있는 소사나무를 타고 위로 길게 뻗었다.
란타나 꽃이 이미 진 줄 알았더니 이제 꽃이 피기 시작인가 보다.
란타나가 위로 곧게 뻗지 못하고 옆으로 길게 가지가 누워
꽃기린, 벤쿠버제라늄 꽃들과 한데 어울려 있다.
일년내내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기린.
저 허브 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미친년 산발한 형상을 닮아간다.
잘라 줘야하는건지...
옆에 애플민트도 자꾸 옆자리로 뻗길래
제자리로 확 돌려놨다.
알록 달록 컬러풀한 자리.
백정화가 자꾸 길게 키자람을 한다.
웃자라는건가...
나날이 풍성해지는 보라 사랑초.
풍성한 사랑초 덕분에 뒤에 미모사가 더 움츠러든듯..
그래도 계속 새로운 싹이 나고 가지를 뻗는 미모사.
오늘 보니 제법 잎도 커졌다.
만냥금 수줍은 꽃.
고개를 숙이고 있는 탓에 사진찍기가 고역이다.
꽃대도 많이 나왔지만 가운데 새잎과 가지가 하루가 다르게 큰다.
장미 꽃 봉오리.
어떤 색의 꽃이 필까 궁금..
관심을 받던 안 받던 이제 꽃을 계속 피워내는 캄파눌라.
거실 안에 있는 스파티 필름의 잎 방향이 여기저기 들쑥날쑥.
그래도 꽃대 하나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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