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한 부추.
옆으로 누울지경이다.
왜 옆으로 눕는걸까.
똑바로 서있을때가 보기 좋았는데..
부추는 잎을 자주 잘라줘야 새로 나온 잎이 더 크고 튼튼하다고 해서
과감히 잘라 보기로 했다.
얼마큼 잘라 줘야 하는지 몰라 대충 잘랐다.
흙위에 하얀 곰팡이 같은것이 생겨 있다.
물구멍이 없는 리치쏘일의 단점이 저것이다.
잘라준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새 잎이 나올지 궁금해 진다.
아니 과연 새 잎이 무사히 나올지가 과감히 자를때와 달리
소심하게 걱정이 된다.
부추는 뿌리로 노지에서 월동을 해서 다음해에 다시 난다고 한다.
무사히 새 잎이 돋아 그 잎을 다시 잘라줘야 할때가 되면
다른 깊고 큰 분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할것 같다.
잘라낸 부추가 작은 패트분에서 키운것치곤 생각보다 제법 많다.
뒤에 파종했던 부추도 내친김에 함께 잘라주기로 했다.
입구는 좁으나 깊이가 깊은편이라 물을 자주 주지 않아선지
흙위에 곰팡이는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곰팡이가 있긴 있다.
요것도 요만큼 나왔다.
잎끝에 열매처럼 달려있는 까만 씨앗껍질을 떼어내고
볼에 담으니 제법 양이 된다.
떼어낸 씨앗껍질.
겉모습은 파종할때와 같아 다시 파종하면 싹이 나올것만 같다.
그러나 제 할일 끝낸 분명한 빈껍데기겠지..
1차수확을 끝내 부추 패트분 2개 자리를 잘 잡아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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