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초에 대봉을 깎아 걸어놓은 뒷 베란다의 곶감.
45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45일 이상 지났다.
속을 갈라보면 안이 너무 물기가 많아 좀 더 쫀득해지라고 계속 걸어놓고 있다.
같이 만들어 놓았던 감말랭이는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이다.
올해는 대봉감이 많이 쌌다.
아주 오래 전에 시골에서 떫은 감 한 포대가 와서 얼떨결에 곶감을 만든적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오래전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기억에 실패하여 버리지 않고 모양은 예쁘지는 않지만 잘 만들어 먹었던 생각이 나서
올해도 한 번 해볼까싶어 시작한 일.
처음 널어 놓아서는 비가 계속 와 습도가 엄청 높아 선풍기를 계속 틀어줘야했었다.
지금도 옆에 선풍기가 대기하고 있지만 그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지금에 이르렀다.
며칠 더 건조시키면 안까지 촉촉하게 쫀득한 완변한 반건시 곶감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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