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가로 이사시킨 드림캣츠아이비가
너무 길게 자라
땅바닥에 늘어져 밟히기 시작해
잘라서 물꽂이를 했다.
네가지를 자르고
두개씩 꽂았다.
남의 집 담벼락에 무성히 자라던
송악을 잘라 물꽂이를 했었는데
왠일인지 뿌리나 나지 않고
시들어 포기한적이 있었다.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송악은 아이비중 가장 강하여
한겨울 노지에서도
푸르름을 잃지않을 정도이고
아이비이기에 당연히 수경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왜 그랬을까.
지금도 그 집의 송악은 너무도 무성하여 조화같이 비현실적인데
왜 물꽂이가 않됐을까.
언젠가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귀여운 사과주스병에 물꽂이를 하고 싶었는데
모아둔것을 정리할때 다 버려
남은것이 없어 아쉬워
긴 한줄기를 남겼다.
뿌리가 무성해지면
화분에 심어 책상위 천정에 묶어
늘어지게 해봐야겠다.
보통 걸이화분은 물받침이 있어
물주기가 편리하고
아주 건조하게 키워야하는 화초만 아니면
대부분의 화초들은 수분유지가
더 잘되어 재배가 용이하다.
줄기에서 잘라낸 잎파리는 무늬가 너무 예뻐 버리기 아까워
책갈피에 꽂아서 눌러두었다.
'== With green > 화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목 카네이션 두번째 꽃 피다 (0) | 2022.09.19 |
---|---|
블랙캐츠 아이비 물꽂이 (0) | 2022.08.28 |
카네이션 꽃 피다 (0) | 2022.08.23 |
꽃을 품은 삽목 카네이션 (0) | 2022.08.22 |
삽목 카네이션 (0) | 2022.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