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things2009. 6. 26. 13:57


    미역귀를 샀다.
    섬유질이 무지 많고 알칼리성 식품이라 한다.
    그냥 잘게 잘라서 간식삼아 조금씩 먹으면 좋다고 한다.
    섬유질이 풍부해 먹고 나면 체내에서 부피가 커져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수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식을 해보니 의외로 그냥 미역과 달리 짠맛도 많지 않고
    색다른 맛인데 맛이 있었다.
   




    커다란 솔방울 같은 미역귀.




    가위로는 잘 안 잘라져서 그냥 손으로 조금씩 부쉈다.
    가운데 줄기는 너무도 딱딱하여 잘 않 잘린다.
    줄기는 먹기에도 불편할것 같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




    요즘 부쩍 키와 체중에 신경을 쓰는 수원이에게 아주 좋을것 같다.
    그런데 녀석이 요걸 먹으려고 할지 의문이다.


    미역귀에 섬유소가 많다니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을것 같다.
    이것을 살때 판매 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어떤 여자 고객이 미역귀를 사서 조금씩 먹다 보니 하루 만에 다 먹어서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게 되어 혼났다는 하더라시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불편함도 발생하니
    조금씩 먹는것이 좋은데 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게 되니 주의하라 하셨다.
    들을땐 판촉을 위하여 맛을 은근히 과장하신다고 흘려 들었는데
    먹다보니 자꾸 먹게 되어 그 말이 그냥 과장된 말은 아닌듯싶다.
    변비가 있는 희원이도 엄마가 먹으니 옆에서 몇개 짚어 먹고
    오늘 아침 시원스레 볼일을 보는 눈치다.
    
    전에 TV에서 보니 어릴때 작은 키였는데 180이상으로 큰 청년의 비결이
    미역을 밥보다 더 많이 먹은것이라던데
    미역이나 미역귀는 성장기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아주 좋은것 같다.
    여러 방법으로 꾸준히 먹어 봐야겠다.
    방법은 조리해서 반찬으로도 먹을수 있고 
    튀겨서 스낵으로도 먹고
    그냥 생식도 하고
    마른것이니 가루를 내서 먹어도 좋을듯하다.
    자연은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것을 베푼다.
    인간도 아낌없는 주는 자연을 이제 그만 훼손하고
    보존 보호에 적극적이 되어야 건강하게 공존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   미역귀가 무엇이며, 뭐가 좋은지 알아 봄  ====

미역의 종묘인 유주자가 발아되는 자낭반이 형성되는 곳으로
접착기능을 담당하는 미역 뿌리와 미역줄기사이에 형성되는 미역의 생식기관이다.
  


미역의 영양성분비는 알려진 바와 같은데 부분적인 영양 성분비를 보면
미역귀에 가장 많은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수용.불용성식이섬유소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의 경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인위적인 설비자체가
기술적, 환경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식품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미역귀는 저칼로리 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만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미역귀에 포함된 식물성섬유에 있다.

미역귀의 식물성 섬유는 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수십 배로 늘어나는 성질이 있다.
대부분 식이섬유소 섭취 식이요법의 실패 원인중의 하나가
공복감을 참는 것인데 미역귀는 이 점에서 뛰어난 식품이다.


또한. 미역귀에는 다시마나 미역과 같이 해양미네랄(무기물 영양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이섬유소 식이요법을하면서 영양 밸런스를 깨뜨리는 원인의 하나로
미네랄 부족을 들 수 있는데,
미역귀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분, 칼륨과 같이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해산한 산모가 미역국을 1개월 이상 먹는 민족은 지구상에 우리밖에 없다.
이재우 선생의 구전에 의하면
영일만 장생포 일대와 양산기장 일대에 고래가 새끼를 분만하러 세계 각처에서 몰려 왔는데,
고래는 새끼를 낳은 후 영일만 일대와 양산과 기장일대의 돌미역을 많이 섭취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지혜를 배운 것이 우리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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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