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기/Hand made2013. 8. 4. 23:34

 

 

이사오면서 식기세척기를 버렸다.

색이 약간 바랫어도 고장 없는 멀쩡한 것이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식기세척기 자리가 협소하여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평상시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그냥 처분.

대신 그 자리에 선반을 달고 문짝을 달았다.

자리가 정사각이 아니어서

밑부분은 조금 잘라내야 했고

덕분에 문짝도 여유가 없어 숨은 경첩을 달지 못하고

겉에 달아야 했다.

조만간 좀 더 예쁜 경첩으로 바꿔줘야 할 것 같다.

 

 

 

 

 

 

 

 

 

 

안엔 4T자작나무합판으로 뒷판과 옆, 위등 뚫린 부분을 막아주고

꺽쇠를 이용해 선반을 달아줬다.

깊이도 깊고 넓은 편이라 큰 용품을 수납할 수 있을하다.

 

 

 

 

 

 

 

 

씽크대는 하부장 위에 윗면대신 상판을 올리는 형태라 한다.

그래서 들여다 보면 윗부분은 전부 뚫려 있다.

나는 그것이 싫어 칸마다 전부 윗부분을 자작합판4T로 막아 줬다.

씽크대 하부장을 열면 흉하게 보이는

보일러 배관 조절기 부분도 막아줬다.

윗판처럼 고정하지 않고

보일러부분은 손잡이를 당기면 뺄수 있도록 했다.

 

 

 

 

 

 

 

 

 

씽크대 하부장 천정면을 막아 주니

더 깔끔하고 뭔가 안심이 된다.

 

 

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