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텃밭2014. 5. 26. 00:30

 

 

간척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했다는 해풍 어성초 종근 10주를 샀다.

 

어성초는 약모밀이라고도 하며, 삼백초(三白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15~50cm까지 자라며 줄기의 하부는 땅위를 기어가듯이 옆으로 뻗는다고 한다.

다양한 정유성분이 있어 고기 비린내같은 독특한 냄새를 내기 때문에

어성초라 불러지게 됐다한다.

음지성 식물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엔 반그늘에서 키우면 더욱 무성하다고 한다.

 

어성초는 씨번식이 아니라 종근 번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성초씨앗은 왜 파는걸까..?

주로 봄에 식재를 하고 물기가 많은 습한 땅에 잘 자라지만 과습한 곳은 피하는것이 좋다 한다.

수확은 식재 첫해는 가을에 한번, 그 다음해 부터는 6월경과 10월경 두번 가능하다고 한다.

 

10주를 구매했지만 10주는 하얗게 양호하고 2주는 까맣게 물러 있었다,

그 중 한 주는 싹이 난것도 있다.

종근을 받으면 물에 한 시간정도  담궜다가 심어 주라는데

이미 젖은 상태로 며칠을 보낸 것이기에

그냥 심어주기로 했다.

뿌리 상태로 그대로 양평 밭에 심어주려고

도착하고 며칠을 그냥 뒀는데

언제 다시 양평에 갈지 몰라 일단 젖어있는 상태므로 흙에 묻어 주기로 했다.

 

 

 

 

 

 

아끼는 파란채소분을 모두 동원했다.

코스트코 양송이버섯 용기인데 크기도 모양도 채소심기에 적당하다.

게다가 다른 패트 재활용용기와 달리 파란색이라 예쁘기까지 하다.

 

어린잎채소를 수확하고 말려놓은 재활용 리치쏘일을 담고 물을 충분히 적신후

옆으로 눕혀 심었다.

가정에서 화분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하고

싹이 나올때까지 1,2주가 걸린다니 기다려 봐야겠다.

 

 

 

 

 

 

 

 

며칠 사이 부쩍 자란 개똥쑥싹.

잎 모양은 자랄 수록 쑥갓과 더 비슷하다.

 

 

 

 

 

 

 

 

이랑을 만들어 심고 이랑 사이 고랑에 물을 주니 한층 물주기가 편리하다.

다음부터는 채소파종할땐 꼭 이런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을듯 싶다.

 

 

 

 

 

 

 

 

 

빼곡하게 심어진 그대로 올라오는 개똥쑥.

볼때마다 마음같아선 하나씩 뽑아 따로 심어주고 싶다.

 

 

'== 양평 > 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 사과, 오미자, 매실, 산수유, 고염나무  (0) 2014.06.01
어머니의 작약꽃  (0) 2014.06.01
양평의 오미자, 매실  (0) 2014.05.22
흰민들레와 개똥쑥  (0) 2014.05.22
초석잠, 호두나무, 머위  (0) 2014.05.17
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