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작품을 만들기 전에
스케치를 치밀하게 먼저 한다고 한다.
스케치에 맞게 연출된 혹은 배경에
맞춰 여러컷의 사진을 찍어 합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고.
사진전은 찰나의 순간을 찍은
100% 사실적이며
작품성은 카메라 기술과 포착의 절묘함등으로 좌우되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의 사진은 달랐다.
당연함을 부정하고
비현실적이며
엄청 시사적이다.
그의 사진에 담긴 그의 놀라운 상상력과 기발한 표현력이 정말 놀라웠다.
그는 어떻게 그런 사진을 시작 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평범한 내가 틀에 박힌 사고와 상식 안에서
아둥바둥 살며 이리저리 흘러 갈때
아티스트 그들은 영리하게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키우며
살게 됐을까.
그들의 재능이 부럽다.
언제나처럼
신속하게 작품을 순식간에 보고
다시 한번 볼까 잠깐 망설였다.
그의 유쾌한 상상력이 담긴
A3포스터 하나와 아주작은 미니달력을 사갖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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