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기/Hand made2014. 10. 27. 19:22

 

 

히노끼 문짝 원목 옷장은 볼수록 흐믓하다.

지금은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손자욱이 남을테니

최소한의 목재 오염방지 도장은 피할수 없는 일.

 

 

 

 

 

 

 

 

 

그래서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하기로 했다.

한 사발 정도를 타서 칠하니 반 정도 완료.

색이 스테인처럼 진하고 선명하면서 부드러워 남편도 나도 매우 마음에 든다.

 

 

 

 

 

 

 

 

 

처음엔 스폰지를 이용했지만

문짝의 오목한 틈이 칠해지지 않아 작은 붓으로 바꿨다.

 

 

 

 

 

 

 

 

 

색도 부드럽고 멋지지만 무엇보다 좋은것은 향기다.

스테인으로 했다면 냄새에 민감한 남편은 물론 방의 사용도 며칠 불가하고

무엇보다 칠하는 나도 매우 힘들었을것이다.

 

 

 

 

 

 

 

 

 

붓자욱이 생기지 않도록 이음새를 주의해서 칠했다.

 

 

 

 

 

 

 

 

 

들어간 커피양을 기억하지 못하기에 한 사발로 다 되기를 바랬는데

여기까지 바르니 동이 나서 다시 타야 했다.

 

 

 

 

 

 

 

 

 

 

 

어떤이들은 원두를 진하게 내려서 했다는데

원두가 없으므로 급하게 산 인스턴트 커피로.

물을 데워 최대한 듬뿍듬뿍 넣어 진하게 탔다.

 

 

 

 

 

 

 

 

문짝과 같은 재질의 히노끼루바에 칠해보면서 커피양을 가늠했다.

 

 

 

 

 

 

 

 

커피를 최대한 진하게 탄 이유는 칠하다 보면 색을 진한쪽에 맞추어 칠하게 되는데

옅게 친해진 곳을 진하게 만들려 여러번 칠하다 보면 아무래도 물기라 목재가 일어나게 되어 안좋은듯하니

진하게 타서 한 번의 붓질로 끝나는것이 좋기 때문이다.

 

 

 

 

 

 

 

 

 

칠하는 내내 향기로운 커피향이 나서 작업이 즐거워서 더욱 좋았다.

 

 

 

 

 

 

 

 

게다가 색도 얼마나 멋스러운지..

이제 아주 자주 이용할듯 하다.

완전히 건조되면 천연마감오일로 마감할 예정이다.

 

 

 

 

 

 

 

 

 

 

 

'== 만들기 > Hand ma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목 옷장 만들기  (0) 2014.11.15
옷장에 오일 + 왁스  (0) 2014.11.14
옷장 내부와 문짝  (0) 2014.10.27
안방 원목 옷장 만들기  (0) 2014.10.27
TV장식장 리폼 마무리  (0) 2014.10.27
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