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와 사루비아는 아직도 소식무.
오늘 양재꽃시장에서 본 사루비아와 채송화 모 포트를 보고 너무 커서 놀랐다.
언제쯤 커질까?
5월7일에 3박4일로 여행이 잡혀서 더 마음이 급해진다.

더욱 풍성해진 나팔꽃.

잎모양이 특이하다.
남자들은 꽃에 거의 무지한편이고 남편도 다르지 않은편인데
나팔꽃은 금방 알아봤다.
하긴 눈썰미가 있는편이니 그럴수도.
오늘 산책길에 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꽃이 예뻐보이고 관심이 많이 간다고 한다.
헐 반가운 말씀이다.
채소나 나물, 과실수만 가치있게 생각하던 남편이 왠일인지.
나이가 들어선가..

나팔꽃도 마찬가지로 씨앗에서 나온 싹은 무가운 흙을 그 작고 약한 머리에 이고나오기도 하고
잎 끝에 제 할일을 다한 씨껍질을 달고 있기 일쑤다.
괜시리 쓸데없이 도와준다며 흙도 털어주고 씨껍질도 떼어주지만
대부분 자기들이 알어서한다.

너무 귀여운 바질 싹.

동글동글 귀여운 바질싹.

무슨 싹이 하루 한개씩 나오는지..
하긴 아예 안나는것보다 낫지만 성질 급한 사람은 뒤로 넘어가겠다.
오늘도 한개 더 발아되어 접시꽃 싹은 4개가 되었다.

오늘 새로 나온 접시꽃싹.

제일 먼저 나온싹의 잎모양이 바뀌었다.

처음엔 이랬다가 잎 가장자리 모양이 바뀐다.

이식을 너무 서둘렀나?
옮겨진 채송화가 고사할까 걱정이다.
꽃시장 포트 모는 엄청 크던데...
개체수도 얼마 안되고 발아도 잘되니 다시 채송화꽃씨를 사야겠다, 좀 넉넉하게.

채송화의 발아온도는 20~25도이고 3~5월에 파종한다는데 알아보니 좀 더운듯한 5월에 파종해야 발아가 빠르다고 한다.
새롤 씨가 오면 옮길 필요가 없도록 심기?를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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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