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시작되어 더운 요 며칠
남편은 양평땅의 평탄 작업을 해보겠다고
포크레인을 불러 이틀 작업했다.
작업의 요는 윗땅의 위쪽 경사면을 파내서
밑땅의 경사면을 메꾸는 일이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을 하는 포크레인 기사님 덕분에
이틀의 작업은 남편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한다.
사진을 매일 찍어 와도 난 어떻게 작업을 끝낸것인지
잘 모르겠다.
계곡도 깊이 파고 돌도 치워버렸다는것은 알아보겠는데
땅이 어떻게 평탄해졌으며 석축이 쌓을 높이도
사진으로 알아보기 힘들다.
며칠 내로 가서 직접 봐야겠다.
길쭉한 형태의 땅은 예상대로 3단으로 정리가 되었는데
도로에 접한 밑의 땅의 석축이 3~4미터의 높이에
길이가 40~50미터나 된다고 한다.
남편은 조경석쌓기를 한다고 했는데
조경석 쌓기는 암만 생각해도 땅을 너무 많이 차지 하는 방식이라
평탄후 가뜩이나 좁아졌다는 밑땅의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난 일면 쌓기를 하라고 했다.
조경석쌓기를 하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아 자칫 지저분해져 보이기 십상일듯 하고
큰 비에 무너지지 않게 튼튼하게 하기 위해선 일면쌓기를 하는것이 좋을듯..
일단 석축을 쌓고 계곡 정리도하고나면
윗땅에 퇴비를 사다 부어 상추등 야채와 열매나무들을 심을 예정이다.
집을 지으려면 6개월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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