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후 일주일.
매일 어제, 그제와 다를게 없어 그날이 그날 같아
맨날 별 다를것이 없어 날의 구분이 불가능해 진 요즘의 일상.
그런 따분함 속에 유일한 살아 성장하는 생생한 생명력.
한 때는 푸른 정원같은 베란다를 힘든줄 모르고 가꾼 적도 있었지만
몇 번의 이사로 환경이 바뀌며 모두 포기하고 잊고 살았는데
아주 오랜만에 마주하는 강한 존재감.
멋지고 대단하다.
조금 더 키가 큰 밀과 작은 보리.
푸르름과 싱싱함.
처음 파종때는 발아를 위해서 점차 자라면서 덩치가 커져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하므로
한 번 스프레이 해 줄때 아주 흥건하게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밀은 발아율도 좋고 성장이 매우 빠른 편이다.
밀에 비해 발아율도 떨어지고 성장도 더딘 보리.
그러나 밀에 비해 작고 더 얕은 흙에 파종한 터라
다음번엔 똑 같은 조건에서 시작해 봐야겠다.
그래도 늦게 시작한 것치곤 제법 많이 자랐다.
나중에 수확했을땐 구분이 어려울듯한 비슷한 모습.
몇 해나 냉동실에 있었지만
저렇게 여건이 맞으니 숨죽여 있던 생명력이 움튼다.
며칠내로 녹색이 짙어질 몇 해 묵은 들깨.
자세히 보면 발아율도 높은편이다.
어린잎 채소로 키울 베이비채소들.
너무 빼곡해 웃자람이 보인다.
아직 작은 떡잎. 어서 본잎으로 자라길..
사람이나 혹은 동물 또는 식물등은 아기일땐 한결같이 이쁘고 귀엽다, 벌레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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