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기/Hand made2013. 6. 21. 16:04

 

더위가 시작 되면서 선풍기를 꺼냈다.

거실에서 선풍기를 움직이기 쉽게 하려고

18T 정사각 삼나무 판재가 있어 바퀴를 달아 올려 사용하니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기가 너무 편리해 졌다.

거실뿐만 아니라 아이들 방에도 만들어 두면 좋을듯 했다.

책상에 앉아 있을때나 침대에 누울때, 씻고 거울 앞에서서 단장할때

각기 방향도 틀리고 위치도 바뀌니 거실보다 더욱 필요 할 듯.

 

먼저 만든 판재의 길이를 쟀더니 40cm 정사각인데 조금 넉넉한 사이즈.

그래서 이사갈 집 구멍난 씽크대의 선반 재작을 위해 판재를 주문하면서

함께 먼저것과 같이 가벼운 삼나무 판재 18T 조금 작은 38cm 정사각으로 두장을 재단 주문했다.

 

수원이 방엔 먼저 만들었던 40cm 받침.

사방으로 여유가 있다.

 

 

 

 

 

 

 

삼나무는 가볍고 저렴하지만 많이 무른 편이다.

하지만 가벼운 선풍기 정도라 아무 문제 없다.

38cm 판재의 각진 모서리들을 대충 사포질 해 줬다.

 

 

 

 

 

 

 

네 모퉁이에 적당히 바퀴를 달아 줬다.

 

 

 

 

 

 

 

삼나무 향기가 솔솔 나서 좋다.

거뭇한 점 같은것은 나무의 옹이다.

실재로 보면 멋지다.

 

 

 

 

 

 

 

간단히 각진 모서리를 사포질하여 원만하게 만들고

바닥에 바퀴만 달아 선풍기를 발로 약간만 밀어도 자유롭게 움직여 주게 되었다.

 

희원이방에도 놓아 주었다.

 

 

 

 

 

 

 

 

거실 선풍기도 올려 놔 줬다.

 

 

 

 

 

 

 

 

 

내친김에 작은 판재가 있어서

보던책이나 노트북에 연결할때 바닥에 두곤 했던 카메라등을

올려 두는 용으로 사포질 하여 바퀴를 달기로 한다.

 

 

 

 

 

 

 

판재가 작지만 중심을 잡기 위해 바퀴 네 개를 네 모퉁이에 달았다.

 

 

 

 

 

 

 

삼나무는 무른 편이라 너무 심하게 나사를 박으면

쩍 갈라져 버린다.

 

 

 

 

 

 

 

 

삼나무에 많이 있는 옹이부분은 굉장히 단단하여 자르기도 힘들고

나사못 박기도 힘들다.

나사 위치를 잡을때 옹이위는 피해야 한다.

 

 

 

 

 

 

 

내 좌식 노트북 옆에 두어 노트나 카메라등 잡다한 것들을

잠깐씩 올려 둔다.

좀 많이 작지만 바닥에 뒹굴게 두는것보다 낫다.

정리할땐 거실 탁자 밑에 밀어 두면 된다.

 

Posted by 위드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