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순이 천지다.
기를 보하는 효능이 뛰어나 갈용이라 부르고
녹용 못지 않은 효능이 있다는 갈용 칡순.
남편이 출근한 사이 땡볕에 종일 뜯은 칡순 양보다
남편이 돌아와 잠깐 뜯어준 양이 몇 배 더 많다.
다음날 찔레꽃을 따러 옆 산에 올랐더니 아직도 많은 칡순이 있었다.
생명력이 강한 것일수록 효능이 어마어마하다는것을 이 칡순이 또 증명한다.
순을 다듬어 씻어 물기를 말리는 중이다.
가위로 잘게 썰려고 준비중.
나중엔 가위질이 힘들어 그냥 도마에 놓고 칼로 잘랐다.
솜털이 가득한 칡순.
자르면 단면에 우유빛 액이 나온다.
잘게 자른 칡순을 설탕에 버무렸다.
일부는 술을 담그려고 남겨 놓았다.
설탕에 절이는것 보다 성분이 더 잘 우려나온다는 담금주 방법.
술을 거의 안하지만 약술이니 잘 우려나면 맛봐야겠다.
푹 절여 부피가 줄었을때 빈 밀폐병에 담았다.
칡순액이 금새 우러나기 시작하는지 색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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