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히노끼)도마

 

항균효과가 탁월하다는 대나무도마를 사용했는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낡아 교체할 때가 되어서

건강에 좋다는 편백나무도마로 바꾸기로 하고 알아봤다.

그러나 원하는 사이즈의 편백도마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직접 나무를 잘라 사용해 보기로 했다.

 

통원목은 구하기가 불가능했고

늘 나무를 주문하는 싸이트에서

솔리드 집성목을 주문했다.

솔리드방식은 넓은면을 붙이는 방식이고

핑거조인트 방식은 단면을 지그재그로 잘라 붙이는방식이라

넓은면을 붙이는 솔리드 집성목이 이음새도 보이지 않고 깨끗하다.

물론 내가 원하는 사이즈대로.

 

주문하면서 추석이 다가오니

엄마를 비롯한 친척들것도 함께 만들어 선물하기로 해서 총 8개를 주문했다.

 

드디어 오늘 도착.

추석 즈음 폭주 택배량 때문에 늦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빠르게 와서 다행.

 

 

 

 

 

 

 

너무 두꺼우면 무거워 사용하기가 힘드므로

두께18mm, 300mm x 480mm로 했다.

씽크볼에 걸칠수도 있는 사이즈다.

 

 

 

 

 

 

 

어떤이는 도마를 만들어 팔때

일부러 옹이가 적은 무절나무를 구한다 하는데

한편으론 옹이부분이 피톤치드가 더 많이 나와 좋다는 이도 있다.

 

 

 

 

 

 

 

 

어차피 도마는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것이므로

나쁘지 않은 재질의 가능한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여

자주 바꿔주는것이 좋은 것 같다.

 

 

 

 

 

 

 

모서리를 사포질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고

손잡이용 구멍이나 철제 손잡이, 나무 다리등이 있는것이 싫어

깔끔하게 안전사용을 위한 각진 네 모서리만 둥근 가공을  받았다.

 

 

 

 

 

 

 

 

각진 곳을 사포로 다듬어 줘야 할 듯하다.

 

 

 

 

 

 

 

편백나무(히노끼)는 일본이 자생지인 측백나무과의 식물.
일본에서는 나무가 단단하여 옛부터 불을 일으키는 나무로 알려지고 있으며

욕실이나 주택용 목재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한다.

목재는 음향조절력이 있어 음악당 내장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또한 강도가 높고 보존성이 좋아 조각재, 불교기구재, 선박재 등으로 사용되며

가벼우며 연하고 향기와 광택이 있다.

공기중 유해물질(프롬알데히드)제거,항균,면역기능증대 등의 효과와

아토비, 알레르기 예방과 삼림욕 효과와 피톤치드로

최근에는 웰빙붐과 함께 욕실용, 실내 인테리어 목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한다. 

 

 

 

편백나무(히노끼)도마는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나무이고 도마특성상 수시로 물을 사용하기때문에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원목이라 휨현상이 있을수 있다한다.

 

장점으론

1. 도마에 물이 닿으면 고유의 향이 더욱 진하게 퍼진다.

2. 요리시 적당한 충격흡수로 칼날과 손목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3. 항균및 소취효과가 탁월하다.

 

관리법은

1. 햇볕에 직접 건조하면 갈라지거나 휨현상이 생길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세워 말린다.

2. 김치나 야채를 썰기전에 물에 헹군 뒤 사용하고

   사용후엔 반드시 찬물로 씻어 준 뒤 통풍이 잘되고 물기 없는 곳에서

   세워서 건조 시킨다.

   이때 온수로 씻으면 냄새가 안으로 스며드므로 반드시 찬물로 씻은뒤

   뜨거운물로 소독해 주는것이 좋다.

 

 

 

**** 피톤치드(Phytoncide)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

사람들이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다.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 중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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